한국수자원공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윈윈 아너스’ 공공기관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윈윈 아너스’는 기업과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평가에서 수자원공사는 다양한 기관이 보유한 물 관련 전문 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하는 디지털 민관협력 플랫폼 ‘워터라운드’ 운영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워터라운드는 수자원공사가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과제인 민관융합서비스 창출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육성에 발맞춰 2022년 7월부터 운영 중인 클라우드 기반 민관협력 플랫폼으로, 유망 기업의 디지털 솔루션 기획, 개발, 유통 등 전 과정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과 공동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주요 지원혜택은 클라우드 크레딧 및 기술 컨설팅, 정부사업 지원 및 마켓플레이스 운영, 국내외 전시 박람회 참여 지원, (인공지능)AI 디지털 솔루션 개발을 위한 디지털 실증랩 제공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자원공사는 지난해까지 참여기업 69개사, 솔루션 50개를 등록해 매출 514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무인 수질측정 및 녹조제거 로봇 ‘에코봇’을 개발한 ㈜에코피스와 협력, 기업에 데이터, 인프라, 판로 등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수질관리 로봇 개발에 기여했다.
에코피스는 이를 토대로 미국에서 열린 ‘CES 2024’에서 혁신상 3건을 수상하는 등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 대한민국 물 관리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며 동반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물 관리 기관으로서 중소기업과의 성공적인 동반성장 협력모델을 계속 제시할 것”이라며 “이 같은 성과는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대국민 물 복지 제공이라는 수자원공사 본연의 임무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동반성장과 혁신성장, 물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2017년 물산업육성 전담조직을 신설, 창업지원부터 기술개발, 기술실증, 판로확대 및 해외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해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