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중기부 '윈윈 아너스' 선정

수자원공사, 중기부 '윈윈 아너스' 선정

물 전문 데이터 민관협력 플랫폼 ‘워터라운드’ 호평
㈜에코피스와 무인 수질측정 및 녹조제거 로봇 개발

기사승인 2024-08-14 16:15:24
'2024년 제1차 윈윈 아너스'에 선정돼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가운데)에게 기념패를 받은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오른쪽)과 동반성장 협력 기업 ㈜에코피스 채인원 대표이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윈윈 아너스’ 공공기관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윈윈 아너스’는 기업과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평가에서 수자원공사는 다양한 기관이 보유한 물 관련 전문 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하는 디지털 민관협력 플랫폼 ‘워터라운드’ 운영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워터라운드는 수자원공사가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과제인 민관융합서비스 창출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육성에 발맞춰 2022년 7월부터 운영 중인 클라우드 기반 민관협력 플랫폼으로, 유망 기업의 디지털 솔루션 기획, 개발, 유통 등 전 과정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과 공동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주요 지원혜택은 클라우드 크레딧 및 기술 컨설팅, 정부사업 지원 및 마켓플레이스 운영, 국내외 전시 박람회 참여 지원, (인공지능)AI 디지털 솔루션 개발을 위한 디지털 실증랩 제공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자원공사는 지난해까지 참여기업 69개사, 솔루션 50개를 등록해 매출 514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무인 수질측정 및 녹조제거 로봇 ‘에코봇’을 개발한 ㈜에코피스와 협력, 기업에 데이터, 인프라, 판로 등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수질관리 로봇 개발에 기여했다.

에코피스는 이를 토대로 미국에서 열린 ‘CES 2024’에서 혁신상 3건을 수상하는 등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 대한민국 물 관리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며 동반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물 관리 기관으로서 중소기업과의 성공적인 동반성장 협력모델을 계속 제시할 것”이라며 “이 같은 성과는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대국민 물 복지 제공이라는 수자원공사 본연의 임무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동반성장과 혁신성장, 물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2017년 물산업육성 전담조직을 신설, 창업지원부터 기술개발, 기술실증, 판로확대 및 해외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해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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