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28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로부터 ‘글로벌 녹색성장 및 탄소중립 달성 기여 우수기관 공로 표창’을 수상했다.
GGGI는 개발도상국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영국, 덴마크, 호주 등 48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표창은 GGGI 최초 대외기관을 대상으로 한 표창으로, 수자원공사는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다양한 노력을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실제 수자원공사는 2020년 기후위기 경영 선포 이래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기여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수열·수력의 물에너지 중심 신재생에너지 확대, 그린수소 생산 활성화, 생태기반 탄소흡수원 조성 등 기후위기 핵심 솔루션으로서 천연자원인 물의 역할을 재조명해 주목받았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물에너지가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의제로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시기여서 이번 수상이 뜻 깊다”라며 “물에너지를 구심점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외교의 중심이자 국제위상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아시아물위원회 의장기관으로서 GGGI와 함께 우즈벡-키르키스스탄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국제 물문제 해결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