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죽변항 수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진군에 따르면 8~10일까지 죽변항 수산물축제가 열렸다.
지난해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진 올해 축제 현장에는 4만여명이 찾아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TY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 프로그램과 함께하면서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축제 현장 일대는 어등(魚燈)이 불을 밝히며 독특한 포토존이 연출됐다.
개막 퍼포먼스인 해상 어선 퍼레이드와 불꽃쇼는 감동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대형 물회 퍼포먼스, 맨손 활어잡기 체험, 수산물 해체쇼 등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마지막날에 펼쳐진 읍·면 대항 단체 줄넘기는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경북도 유망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지역 상인들의 매출 상승을 돕고 특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손병복 군수는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죽변항만의 신선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