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한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27회차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더 쇼! 신라하다는 지난해 초연 이후 새로워진 무대, 업그레이드된 작품성으로 관객 1만2786명을 기록했다.
이는 2년 연속 관객 1만명을 돌파한 것.
실감 나는 영상·조명, 디테일을 살린 의상·소품 등이 공연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올해는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 신선한 케미를 뽐냈다.
특히 ‘승만 공주’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린지는 감성적인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문화 취약계층 아동, 지역 주민 등을 초청해 공연을 관람토록 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했다.
포항 등 인근지역 학생 단체 관람을 비롯 일본·중국 등 해외 관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내년에는 APEC 정상회의, 보문관광단지 50주년을 기념해 특별공연을 선보여 경북 문화산업을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