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7~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과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8월 4~7일까지 포항 월포 해수욕장에서 청소년 록페스티벌에 이어 8월 6~7일까지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색소폰 선율이 흐른다.
울진에서는 7월 30~8월7일까지 워터피아페스티벌과 8월 12~15일까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연이어 개최된다. 경부에서는 7월 29~31일까지 경주 문화재 야행이 열려 달빛아래 천 년 전으로 돌아가는 환상을 느낄 수 있다.
실경뮤지컬인 경주의 ‘만파식적’(7.29~31), 안동에서 개최되는 ‘부용지애’(8.3~7)는 각각 경주의 문무대왕릉, 안동의 하회마을 부용대를 배경으로 무대를 설치해 수준 높고 화려한 볼거리를 연출한다.
특히 대표적인 지역 축제인 포항 국제불빛축제(7.28~31), 봉화 은어축제(7.30~8.6), 예천 세계곤충엑스포(7.30~8.15) 등도 풍성한 체험·볼거리·먹거리를 제공한다.
경북도 서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한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공연으로 피서를 하고, 경북의 문화예술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