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수)도 전국적으로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중부지방은 전날보다 기온이 높아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아침기온은 서울 25도, 청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청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0도 등으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중부 내륙과 남부지방에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여름철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큰 탓에 산악과 계곡 등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기상청은 3일부터 5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상승하는 기간인만큼 만조시 저지대에서의 침수 피해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