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0개국 사진작가 400여명 경북 집결

세계 60개국 사진작가 400여명 경북 집결

제33회 국제사진예술연맹 총회, 25일 경주서 개막

기사승인 2016-08-25 15:32:38

세계 사진작가들의 축제인 ‘제33회 국제사진예술연맹 총회’가 25일 경북 경주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안동, 경주, 포항에서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리카르도 버시 국제사진예술연맹 회장, 양재헌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 등 국제사진예술연맹 회원 60여 개국 4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역대 가장 많은 국가들이 참가했으며, 오대양 육대주를 아우르는 사진작가들의 축제의 장이 됐다.

87개국의 회원국을 가진 연맹은 유네스코에 가입한 유일한 예술단체로, 24일 도청 방문을 시작으로 경북에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개막식 전날 도청을 방문한 회원들은 한국 전통의 건축미가 빼어난 청사를 보고 연신 ‘wonderful!’ 을 외치며 가장 전통적인 한국의 미를 앵글 속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리카르도 버시 회장은 ‘세계 공공청사 중 손꼽히는 아름다운 건축물’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특히 24~28일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리는 FIAP국제흑백사진비엔날레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흑백사진비엔날레는 48개국에서 출품한 대표작품 10점씩 총 480점을 선보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세계 사진작가들의 만남의 장인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유산을 홍보하고 경북관광의 매력을 알리고자 이번 총회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북이 가진 매력을 카메라뿐만 아니라 총회에 참가한 회원들의 가슴 속에 고이 간직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2~23일 서울 경복궁과 창덕궁, 남산골 한옥마을, 남산타워, 선유도공원에서는 외국 사진작가 350여명과 시민들이 참가하는 ‘FIAP와 함께하는 서울포토페스티벌’이 진행됐다.

김희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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