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신바로 수지골관절염 치료 효과 입증

녹십자 신바로 수지골관절염 치료 효과 입증

기사승인 2016-08-30 09:55:59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녹십자 골관절염 치료제 ‘신바로’가 수지골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수지골관절염은 손가락의 변형과 통증, 염증으로 인한 붓기, 운동 제한을 야기하는 노인인구에서 가장 흔한 관절염의 하나다.

녹십자는 30일 신바로(GCSB-5)의 수지골관절염 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논문이 약물치료분야 국제 학술지 ‘클리니컬 세라퓨틱스(Clinical Therapeutics)’의 8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신바로 임상시허믄 수지골관절염 치료제로서의 유효성·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3개 기관에서 진행된 연구자 주도 임상이다. 지난 2013년 9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국내 2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논문에 따르면 신바로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의 AUSCAN(Austalian/Canadian Osteoarthritis Hand Index)에서 통증 수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신바로 투여군에서 위약투여군 대비 통계적으로 우월한 통증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OMERACT-OARSI(Outcome Measures in Rheumatology) 증상 개선 평가에서도 위약 대비 높은 반응률을 보였다.

연구 책임자인 이은봉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는 “수지골관절염의 경우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부재한 상태”라며 “앞으로 신바로가 수지골관절염 치료의 새로운 옵션으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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