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은 서울 기준 한가위 보름달이 오후 11시27분 가장 높이 떠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천문연은 이틀 뒤인 17일 오전 4시5분 한가위 연휴 보름달 중 가장 둥근 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천문연에 따르면 추석 당일 보름달이 완전하지 않은 이유는 지구 주위를 타원궤도로 공전하기 때문에 태향 방향으로부터 정 반대편으로 이동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천문연 관계자는 “달이 태양의 반대쪽을 향하는 때가 지구와 가장 먼 원지점을 통과하는 궤도 등의 이유로 완전한 보름달은 음력 15일 이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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