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 소방학과, 2016 소방공무원 10명 최종 합격

김천대학교 소방학과, 2016 소방공무원 10명 최종 합격

기사승인 2016-09-19 18:29:25

1992년 학과 개설… 소방·방재·안전 전문가 배출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김천대학교 소방학과는 올해 10명의 소방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천대에 따르면 2016년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경북 8명, 서울 1명, 인천 1명 등 총 10명의 소방학과 재학생이 최종 합격했다.

지난 1992년 개설된 김천대 소방학과는 지금까지 1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과는 소방·방재·안전 전문가 육성을 위해 재학 중에 소방공무원 시험과목을 모두 이수하도록 하고 있으며 3, 4학년생들은 소방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한다. 또 공무원 임용 시 가산점 취득과 공기업 및 대기업 방재·안전 역량을 확보하도록 교육한다.

미래공학도 육성과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한국전력기술에서 시행하는 ‘파워 엔지니어링 스쿨(Power Engineering School)’ 여름 캠프에 소방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권순서 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해당 캠프에는 포항공대, KAIST, 금오공대 등 경북지역 대학을 포함해 전국 30여개 대학 학생들이 참여해 전공 관련 세미나 발표와 원전 관련 소양 교육을 받는다.

소방학과에서 취득 가능한 국가기술자격증으로는 소방설비기사, 산업안전기사, 화재감식평가기사, 위험물 산업기사 등이 있다. 최근에는 방재안전직공무원(9급) 직렬이 신설되면서 소방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소방공무원 외 방재·안전 전문 공무원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

김천대 소방학과 윤석호 학과장은 “김천대의 현장 밀착형 교과과정은 재학생들에게 전공 학문에 대한 동기부여뿐 아니라 학과에 대한 자긍심을 갖추도록 한다”며 “3~4학년 학생들에게 소방 관련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도록 한 결과, 재학생 29명 중 10명이 소방공무원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대는 올해 취업률 76.3%로 대구·경북 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대학 측은 덧붙였다.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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