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산=김희정 기자] 문화예술 특성화 대학인 대경대학교가 매월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춘마이크’로 이름 붙여진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전문대학 공연, 문화예술 분야 전공자들로 구성된 80개 팀을 선정해 지원하는 문화 사업이다.
대경대는 대학의 장점을 살려 뮤지컬과, 실용음악과, 실용댄스과, 관광크루즈과 등 4개 학과 5개 팀이 지난달 지원해 ‘청춘마이크 시즌2’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대경대 ‘청춘마이크 시즌2’ 참여 팀들은 지난달 24일과 26일 대구 반월당역 실내공연을 가졌다. 당시 200여명의 시민들이 관람하며 호응을 보냈다.
뮤지컬과 학생들은 뮤지컬 하이라이트를, 실용댄스과에서는 팝핀, 비보잉, K-POP 댄스 배워보기, 실용음악과는 버스킹 공연을 선보였다. 관광 크루즈과는 크루즈 선상공연 마임, 칵테일쇼 등으로 시민들의 시선을 잡았다.
특히 뮤지컬과는 지난해 ‘하이스타 전국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수준 높은 실력을 갖고 있으며, 실용음악과에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에 출연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가수 김정욱이 재학 중이다. 그는 이 학과 14학번으로 한류 아이돌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의 사촌동생으로 알려져 있다.
대경대 ‘청춘마이크 시즌2’ 문화공연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시민들의 곁으로 찾아간다.
오는 30일은 오후 2시에 공연을 펼치며, 12월 28일에는 오후 6시 반월당역 지하 3층 환승구간 간이무대에서 시민등과 만날 예정이다.
백승진 지도교수는 “ ‘청춘마이크’를 통해 대경대 학생들의 수준 높은 공연프로그램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며 “참여 학생들의 기량과 전문성도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