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초음파 횡파탄성영상 신의료기술 인정

도시바 초음파 횡파탄성영상 신의료기술 인정

기사승인 2016-11-10 13:44:00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이하 도시바)는 초음파 기술 횡파탄성영상기술(Shear Wave Elastography)이 최근 신의료기술 인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도시바 횡파탄성영상기술은 지난 8월과 10월, 각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간섬유증 진단 및 유방 병변 진단의 안전성·유효성 평가에 대한 심의를 통과해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 

기존 변형탄성영상기법(Strain Elastography)은 의료진이 초음파 탐촉자(Probe)를 압박해 체내 의심 병변의 탄성도(Elasticity) 값을 측정하는 방이다. 이는 의료진의 기술 숙련도와 압박이 어려운 부위 진단 시 적용에 제한이 있었다.

반면 횡파탄성영상기술은 초음파 탐촉자에 강한 초음파 푸쉬 펄스(Push Pulse, 전류)를 발생시켜 이후 전단파인 에스-웨이브(S-Wave) 횡파가 체내 조직 병변 부위를 지나며, 조직별 탄성도에 따른 속도 변화를 트래킹(추적)해 수치를 정량적으로 보여주는 영상기법이다. 도시바 측은 사용자의 임의적인 조작이 필요없어 데이타 신뢰도를 배가시킨 영상 기법이라고 설명했다

신의료기술평가기관의 안전성 유효성 평가 결과에서 횡파탄성영상기술이 일반 간섬유화 검사(Fibro Scan)와 비교 시 진단 정확성이 임상적으로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유효한 검사임이 입증됐다. 또한 유방 초음파 검사에 있어서도 추가로 횡파탄성영상기술(Shear Wave Elastography)을 시행할 경우 진단 정확성이 기존과 비교해 동등 이상이며, 더욱이 생검률을 감소시킬 수 있어 유효한 검사라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이 신의료기술은 요양급여 대상 중 비급여 대상으로 승인됐다.

도시바 측은 “이번 신의료기술 인증을 발판 삼아 도시바는 향후 타 진료과로도 범위를 차차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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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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