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문건설협회 압수수색…비자금 조성 정황

경찰, 전문건설협회 압수수색…비자금 조성 정황

기사승인 2016-12-29 15:19:52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경찰이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수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협회 사무실 등 6곳에 수사관 12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협회 회장 등 고위 임원 선에서 조직적으로 비자금이 조성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기초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후 협회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비정상적 회계처리가 있었는지, 이와 관련한 고위 임원들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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