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신년사]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미래성장동력 확보해야"

[2017년 신년사]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미래성장동력 확보해야"

기사승인 2017-01-02 13:21:54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각종 대내외적 부동산 악재 변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김 사장은 △핵심역량 심화를 통한 확고한 경쟁우위 창출 △창조적 연결을 통한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 도약 △미래가치 향상을 위한 신성장 포트폴리오 구축 △가치창출을 위한 업무방식 변화가 중점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확고한 경쟁우위 창출방안과 관련해서는 "주택공급 과잉과 부동산 규제 등으로 인해 부동산 경기침체의 장기화가 예상되지만, 모두가 어려울 때가 오히려 우량사업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우리의 핵심 경쟁력인 개발역량과 위험관리역량을 더욱 심화한다면 어떠한 위기환경에서도 시장을 확보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광역 도시기획 관점에서 주택·건축·인프라·운영사업의 상호 연계된 배후수요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융합적 개발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위험 시나리오를 분석할 수 있도록 투자심사는 적극적인 의사 개진이 가능한 토론의 장으로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현대산업개발만의 독창적인 '사업모델'을 통한 경쟁력 창출이 중요하다고 김 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주거 플랫폼을 기반으로 임대 및 운영관리·IT·문화·금융 컨텐츠 등 그룹의 사업을 연결하고, 산업·기업간 경계를 넘어 국내외 선도기업들과도 협력해 서로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사업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내년 사업이 본격화 되는 수원상업시설과 정선리조트 등 삶의방식에 초점을 맞춘 복합개발에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해 성공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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