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월세전환율 6.5%…전월 比 0.1% 하락

11월 전월세전환율 6.5%…전월 比 0.1% 하락

기사승인 2017-01-06 15:22:4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11월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6.5%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아지면 전셋값보다 월세부담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5.2%로 가장 낮았고 경북이 9.4%로 가장 높았다. 서울은 두 번째로 낮은 5.7%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8%로 10월과 같았고 연립다세대가 6.7%, 단독주택이 8.2%로 0.1%포인트씩 하락했다. 지역별로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세종이 4.1%로 가장 낮고, 전남이 7.6%로 가장 높았다. 제주(5.2%→5.3%)가 전월 대비 상승했으나 세종(4.7%→4.1%), 전남(7.9%→7.6%), 경북(5.9%→5.7%) 등은 내렸다.

감정원 관계자는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전세수요가 주춤하지만 상대적으로 전환율이 낮은 준전세 계약이 늘고 월세 전환물량 증가,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 신축 다세대·다가구 증가 등으로 월세 공급이 늘어 전환율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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