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일 어디서 무엇을 했나요?”… 최순실 “어제 일도 기억이 안 난다”

“세월호 참사 당일 어디서 무엇을 했나요?”… 최순실 “어제 일도 기억이 안 난다”

기사승인 2017-01-16 15:15:43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으로 나선 최순실 씨가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대한 질문에 “저는 어제 일도 기억이 안 난다”고 불성실한 답변을 일관했다.

1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공개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 씨는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을 묻는 국회 측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당일 시장에서 고영태 씨와 통화한 적이 있다는데 기억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어제, 오늘 일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7일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는 국회 청문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원단 때문에 확인을 받으려 최 씨에게 전화한 적이 있다고 증언한바 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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