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북한이 지난 17일 내각 부총리에 전광호를 임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북한)에서 전광호 동지를 내각 부총리로 임명하였다”며 “이와 관련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17일 발표되었다”고 보도했다. 새로 임명된 전광호의 이력 등에 대한 설명은 생략했다.
전광호라는 이름은 함경남도 인민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직함으로 2015년 6월까지 북한 언론에서 여러 차례 언급된 바 있다. 또 지난해 9월 노동신문에도 전광호라는 이름이 내각 사무국 국장으로 등장했다. 이들이 동일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의 내각 부총리는 로두철과 리무영, 김덕훈, 임철웅, 리주오, 리룡남, 고인호 등 7명이다. 이들이 모두 건재하다면 전광호까지 부총리는 8명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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