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중국산 가짜 해외명품을 국내로 들여와 SNS를 통해 유통한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14일 중국에서 생산한 가짜 명품을 들여와 국내에 유통시킨 A(39)씨 등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다른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15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국에서 생산된 샤넬, 구찌 등 가짜 해외명품을 국제택배로 들여와 SNS를 통해 정품 가격의 10% 수준으로 유통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도소매업자 1000여 명을 모집해 회원제로 관리하고 영업하면서 정품시가로 100억 원에 달하는 물품을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이 농촌의 창고를 대여해 보관하고 있던 16개 브랜드 35종의 가짜 명품 689점을 압수했다.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