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외국 서버에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한 달 동안 수억 원의 수익을 챙긴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20일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칠성파 행동대원 A(42)씨 등 4명과 이들에게 통장을 빌려준 B(34·여)씨 등 2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경찰은 A씨 등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접속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회사원과 자영업자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한 달 동안 태국 서버에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면서 도박 참여자로부터 600만∼1200만 원을 입금 받아 약 4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위해 외국 서버를 빌려 도박 사이트를 운영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이들의 은행 계좌를 추적해 A씨 등을 차례로 검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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