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영화의전당과 부산국제영화제가 함께하는 신규 프로그램 ‘아시아 영화의 힘’이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22일부터 시작된다.
‘아시아 영화의 힘’은 아시아의 재능 있는 감독과 우수한 작품 발굴에 힘써 온 부산국제영화제가 20주년을 맞아 KBS 부산방송총국과 공동 기획한 특별 다큐멘터리다.
국가별 영화와 영화사를 다루고 있으며, 감독이 개인적인 관점에서 자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10개의 에피소드 중 한국과 필리핀을 제외한 8개국의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며, 각 나라의 아시아 영화산업과 발전에 관한 특별강연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아시아 영화의 힘’에서는 8편의 아시아 작품이 상영, 아시아 영화의 다양한 색깔과 정체성에 대한 이해는 물론 아시아 영화산업의 성장과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영작은 대만의 ‘페이스 타이완’, 일본의 ‘침묵 속의 불꽃 두 거장과 마주하다’, ‘카자흐스탄 영화의 발자취를 따라서’, 중국 ‘영화를 꿈꾸는 사람들’, 말레이시아 ‘세루안 메르데카’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추억으로의 회귀’, 방콕의 ‘스칼라 극장’, ‘인도 영화, 불멸을 말하다’, ‘그린, 화이트, 레드’ 등이다.
영화의전당과 부산국제영화제가 주최하고 필로아트랩이 주관하는 ‘아시아 영화의 힘’은 2월부터 12월까지(8~10월 제외) 8회,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관람 및 수강료는 균일 3000원. 상세 일정은 영화의전당(www.dureraum.org)을 참조하거나 영화문의는(051-780-608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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