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사채시장에서 유통되는 지하자금을 싸게 사서 거래하면 큰돈을 벌수 있다고 속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22일 사채시장 큰손이 관리하는 지하자금을 싸게 사들여 유통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억대의 돈을 가로챈 A(60)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B(64)씨에게 사채시장 큰손이 관리하는 특정 일련번호의 오만 원 권을 싸게 사서 시중에 유통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A씨에게 2억50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B씨에게 받은 돈을 생활비로 사용하며 사채시장 큰손을 만나는 것처럼 했지만 모두 거짓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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