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지난해 부산에서 유통된 식품에 대한 방사능 오염실태조사 결과 수산물 등 검체 535건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유출과 고리원전 노후화로 인근지역에서 생산된 식품 중 방사능 오염 여부에 대한 불안 해소와 정확한 방사능물질 오염여부 확인을 위한 ‘유통식품 중 방사능 오염 실태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방사능 오염실태조사를 후쿠시마 원전 유출수 원인에서 기인한 방사능오염도 조사, 고리원전 인근 생산 농수산물 방사능 오염도조사, 학교급식 재료 방사능 오염도조사로 세분화 했다.
전체 검사량은 535건으로 후쿠시마 원인 오염도조사 483건(수산물 324건, 가공식품 142건, 농산물 17건), 고리원전 인근 생산 농수산물 오염도조사 22건(수산물 21건, 농산물 1건) 등이다.
또 학교급식 재료 방사능 오염도조사 30건(수산물 6건, 가공식품 24건) 등으로 검사결과 535건 모두 식품공전 기준규격 (요오드131→300Bq/Kg 이하, 세슘134와137의 합계→100Bq/Kg 이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방사능 오염실태조사는 시 보건위생과 및 각 구·군 환경위생과에서 식품수거를 담당하고, 검사는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팀에서 수행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2181건의 방사능 오염실태 조사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 연구원 홈페이지(http://heis.busan.go.kr.)에서 결과를 매월 확인할 수 있다며, “안전한 식품 공급을 위해 유해물질 분석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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