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정부는 김정남 피살 사건 이후 북한의 생화학무기를 이용한 테러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김정남 독살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VX 가스 등 26종의 화학 작용제를 탐지할 수 있는 첨단장비를 전국 7개 지방환경청 등 13곳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테러 대책 실무위원회를 연 뒤 이 같은 대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현장 긴급 출동 차량 6대도 추가로 배치하고, 테러 위험인물의 입국 차단을 위해 법무부의 항공기 탑승자 사전확인 제도를 관계기관이 공유하도록 했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