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해양안전 첨단기술과 산업, 정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안전 전문 산업전시회가 부산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안전 전문 산업전시회인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Korea Maritime Safety Expo 2017)’가 6월 14~16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인 해양안전 엑스포는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해군본부, 한국선급, 수협중앙회 등 35개 주요기관 및 단체가 후원하는 범정부적 행사다.
해양안전 엑스포는 대형 해양사고 이후 해양안전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 대국민 해양안전 의식제고 및 해양안전문화 확산과 미래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해양안전산업 육성과 비즈니스 장 마련을 위한 것이다.
해양안전 주요기관의 해양안전 정책과 기술 발표의 장이 될 해양안전산업 전시회 개최를 통해 산·학·연·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관련업계의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시켜 나갈 계획 이다.
올해는 해양안전·사고예방 홍보전, 해양(조선)안전기술 및 기자재 산업전, 국제 해양안전 컨퍼런스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국민들이 해양 안전장비 및 구명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해양안전특별체험관, 해양안전 VR체험 특별관을 구성해 입체적이고 실감나는 해양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함께 개최되는 ‘국제 해양안전 컨퍼런스’는 해양안전 각 분야별 주요 국내외 전문가 20여명이 연사로 초청, 6월 14일부터 2일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1일차에는 해사안전동향, 해양사고와 해상보험, 지진과 해일로 인한 해양사고를 주제로 구성되며, 또 해양수산부 주최로 해양 인적사고 예방세미나를 공동 개최된다.
2일차에는 해양환경안전, 선박해양플랜트 해체와 재활용, 스마트선박혁명, 빅테이터와 자율운항 선박 등 해양안전 관련 미래 전략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본 행사 기간 중 해양안전산업 관련 기업의 판로개척과 불황탈출을 위한 해외 해군(해경) 초청 수출상담회와 주요 조선·해운선사의 구매설명회, 신제품·신기술발표회 등 부대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전시회에는 e-내비게이션, 드론·로봇,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지진해일, 중소형 구조보트 및 위그선 등 특별전시관을 구성하고, 해군·해경을 비롯한 국내외 해양안전 공공기관 및 조선·해운업계 등 실수요자 중심으로 참관할 예정이다.
송양호 시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안전 엑스포 개최를 통해 범국민적 해양안전 문화 확산과 해양안전산업의 육성 발전으로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참가 신청은 다음달 28일까지며, 오는 31일까지 신청할 경우 조기신청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전시부스면적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참가를 원하는 기관, 업체 및 단체는 해양안전 엑스포 사무국(051-714-7370)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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