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신용카드 이용 명품 쇼핑 외국인 3명 구속

위조 신용카드 이용 명품 쇼핑 외국인 3명 구속

기사승인 2017-03-24 13:10:48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위조된 신용카드를 이용해 국내 백화점 등에서 명품 가방과 시계를 산 후 출국하려던 말레이시아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24일 위조 신용카드 61장을 사용한 말레이시아인 A(26)씨 등 3명을 사기와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B(21)씨를 지명 수배 했다.

A씨 등은 이번 달 입국해 위조된 신용카드로 부산의 유명 백화점과 아울렛 등에서 2300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와 가방을 산 뒤 해외로 빼돌리려 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해외에서 여행하면서 명품을 구매해서 가져오면 구매금액의 10%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이번 달 중순께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백화점 등에서 위조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외국인이 있다는 카드사 제보를 받고 이들을 추적해 범행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들이 사용한 신용카드는 해외에서 여행객이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정보를 빼돌려 만든 위조 카드로 경찰은 카드 위조책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