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가정폭력피해자 도움 손길 강화로 찾아가는 현장동행 서비스 등 피해자 심신안정과 재발방지에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경찰청과 협력해 현장구조가 필요한 ‘112 신고’ 가정폭력 피해자 가정에 상담전문가가 경찰과 함께 출동해 긴급구조, 현장상담, 보호처 연계,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는 가정폭력 피해자 현장동행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국제결혼 증가와 함께 결혼이민여성의 폭력피해 방지 및 다문화가족의 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욕구에 부응해 다누리콜센터 자원봉사자, 가정폭력 상담자 등 관련 경력자를 활동인력으로 구성, 신고 현장에 즉시 방문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 사업의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각 원도심·서부산·북부산·동부산 등 4개 권역별로 선정된 현장동행요원 50여명에 대해 오는 27일 오후 2시 시 대회의실에서 현장동행 매뉴얼 및 위기개입 등에 관한 직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병수 시장은 “시는 가정폭력 발생가정에 대한 현장 동행서비스의 적극 실시를 통해 가정폭력피해가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가정폭력 예방으로 밝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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