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부산 토양오염 실태조사

보건환경연구원, 부산 토양오염 실태조사

기사승인 2017-03-29 14:19:13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0월말까지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어린이놀이시설지역 등 11개 지역 120개 지점을 대상으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토양오염 실태조사 대상은 토양오염 개연성이 높은 어린이놀이시설 45(37.5%), 교통관련 시설 19(15.8%), 산업단지 및 공장 15(12.5%),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 15(12.5%) 등 모두 120개이다.

시는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을 선정해 토양오염을 예방하고 오염된 지역을 조기 발굴해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해 114개 토양오염 실태조사결과 유류(TPH)오염도는 지난 3년간 감소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증가했다.

토양오염 우려기준 초과 발견율은 7.0%로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지역 등 8개 지점에서 중금속인 납, 아연 및 석유계총탄화수소 등이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태조사 결과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지역은 해당 사업장 구․군청에서 오염 원인자에게 토양 정밀조사를 받도록 하고 오염이 확인 시 정화명령과 오염토양 복원을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토양오염은 다른 환경오염에 비해 복원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토양오염 발생 시 필연적으로 지하수가 오염되므로 토양오염 예방과 보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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