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최근 한반도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 수출기업의 수출애로 등으로 인한 수출다각화 모색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시는 코트라와 협력해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벡스코 컨벤셜홀에서 인도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플립카트사’ 초청 온라인쇼핑몰 입점설명 및 상담회를 한다.
이번 행사는 3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플립카트사의 전략제휴 및 국제비즈니스 담당 부장이 플립카트사의 온라인쇼핑몰 사업모델과 입점조건 소개 및 인도 진출 유망 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와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코트라의 사전 매칭작업을 통해 플립카트사가 관심을 보인 신발 및 의류 등 부산지역 33개 소비재 중소기업과의 개별 입점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인도는 인구 약 12억 5000만 명 중 인터넷 이용자 수가 약 2억 5000만 명으로 온라인 전자상거래 규모가 지난해 기준 전체 소매시장 7조 7000억 달러의 2.9%인 22억 3000만 달러에 불과하나 해마다 3~40%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이번 행사로 그 동안 인도라는 신흥 거대소비시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시장의 복잡한 유통구조와 거래안전 등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부산지역 소비재 중소기업들의 본격적인 인도 내수시장 진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플립카트사’의 한국방문이 사드배치로 인한 대중국 수출환경 악화에 따른 수출다각화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애로 해소에 도움이 되기 바라며, 이번 ‘플립카트사’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인도시장 수출지원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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