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AI 발생으로 출입통제 됐던 삼락생태공원의 오토캠핑장 일원과 을숙도생태공원 전시관, 피크닉광장이 봄을 맞아 개방된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삼락 및 을숙도 생태공원 내 AI 발생으로 인한 출입통제 구역 일부 구간을 철새 도래지 관장부서인 환경부와 협의해 조정․완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을숙도생태공원과 삼락생태 공원에서 고병원성 AI발생과 저병원성 AI가 발생해 통제구역 설정 및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 및 예찰 활동을 해왔다.
현재 낙동강생태공원 및 낙동강 수계 일원에서는 13주(90일) 이상 고병원성 AI 추가발생이 없고, 특히 겨울철새가 북쪽으로 이동해 남은 개체 수는 거의 줄어든 상태다.
이에 낙동강관리본부는 국내관광 활성화와 삼락, 강서 등 인근 지자체의 벚꽃축제, 대저 유채꽃 축제 등 행사개최 요청에 따라 오토캠핑장, 수상레포츠타운 시설 등을 개방 한다.
그러나 광범위하게 통제되고 있던 삼락생태공원의 오토캠핑장 일원 등 일부 조정 지역에 접한 수변지역은 지속적인 방역 및 예찰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계속 통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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