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하루 평균 1500만원을 챙기며 수개월에 걸쳐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 1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형사과는 31일 4개월여 동안 도박장을 개설해 판돈 등을 챙긴 A(66)씨 등 2명을 도박개장 등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부산 외곽의 폐업한 식당 등에 도박장을 개설해 판돈의 10%를 수수료로 떼거나 고리 사채로 하루 평균 1500만 원 상당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일당 가운데 B(42)씨와 C(45)씨는 부산지역 모 폭력조직 행동대장이거나 행동대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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