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태양광벤처사업’ MOU 체결 등을 통해 클린에너지도시 조성에 올인 한다.
부산시는 11일 오전 10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클린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해 한국남부발전 및 부산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과 대규모 민간 ‘태양광벤처사업’ MOU를 체결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건물, 연구시설, 공장지붕 등에 태양광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부산시는 태양광발전설비 확충을 위한 업무지원, 한국남부발전은 태양광설비 설치와 운영을 담당한다.
또 부산신재생에너지조합은 설치부지 발굴 및 대학생 창업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을 대학생들은 태양광사업 시작부터 참여해 실무경험도 쌓고 유지관리, 운영을 담당하며 소정의 장학금도 지급받는다.
건물 소유자는 발전사업자에게 건물 및 공장지붕을 임대해 임대료를 받고, 건물을 임차한 한국남부발전은 건물 및 공장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생산한 전기를 판매해 모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우선 시에서 관리하는 공공건물과 연구시설 및 산업단지의 공장지붕에 태양광발전 25MW 설치, 창업형 인력양성 100명을 목표로 추진한 후 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클린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해 19개 산업단지 중 부산경제진흥원이 관리 중인 12개 산업단지 내 유휴 공장지붕을 활용하는 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 올해 안에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클린에너지 부산 원년 진입과 함께 지속적인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선도하게 되며, 태양광설비 보급을 통한 클린에너지 산업의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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