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앞으로 서울 압구정 아파트 지구에 이어 반포와 서초, 여의도 아파트 지구 3곳이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통합 관리된다.
서울시는 반포(264만9071.5㎡)와 서초(149만1261㎡), 여의도(55만734.4㎡) 아파트지구 3곳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엔 서울시가 정비사업 중심의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을 통해 관리했지만 앞으로는 주거지뿐 아니라 교통, 기반시설, 상업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더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도시관리에 나서는 것이다.
반포와 서초, 여의도 아파트지구는 1970년대 아파트 공급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정된 서울의 대표 대규모 아파트단지다. 시는 이들 지역 아파트가 재건축 연한을 채우면서 광역적인 도시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제적 조치를 마련했다.
시는 이들 지역에 오픈커뮤니티 및 문화·여가 자족기능을 도입하는 등 공공시설 계획을 통해 도시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세대수 증가에 따른 주차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광역 교통개선 방향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