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부산에서 유통 중인 올해 1분기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검사 결과 깻잎 등 7개 품목 8건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농산물도매시장 반입 및 시내 유통 농산물 913건에 대한 잔류농약검사 결과, 깻잎 등 7개 품목 8건이 허용기준을 초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 653건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매 전 농산물 7건(390kg)에 대해서는 압류·폐기해 유통을 사전 차단했고, 생산자를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토록 했다.
또 시중 전통시장,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 중인 유통 농산물 260건 중 부적합 농산물은 수입산 자몽 1건으로 수거 구청 및 관련 부서에 통보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토록 했다.
부적합 농산물 7개 품목은 깻잎 2건, 상추, 동초, 시금치, 쑥갓, 부추, 자몽(미국산)에서 각 1건으로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성분은 클로로탈로닐, 엑톡사졸, 플루디옥소닐, 에토프로포스, 프로사이미돈, 포스멧, 클로로탈로닐 등 주로 살균제 및 살충제 농약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는 부적합률이 높은 잎․줄기 채소류에 대한 품목 중점 검사로 시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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