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글로벌 조선경기 침체와 조선기자재시장 불황속 조선·해양분야 중소기업 생존을 위해 기술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1시30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미음연구원에서 특허청, 부산연구개발특구, 한국지식재산전략원 및 조선해양기자재산업 관련 유관기관과 조선·해양분야 중소기업을 위한 ‘IP(지식재산권)-R&D 전략세미나’를 한다.
세계적인 조선시장의 불황으로 국내 조선 대형3사의 계속된 수주난과 구조조정 등으로 기업의 경영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조선해양기자재업체들이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인 선박평형수 관리협약이 오는 9월 발효되면 관련기술인 선박평형수 처리 설비 BWMS 등 새로운 기술 개발이 요구되며, 조선·해양기자재업체도 미래 생존을 위한 기술고도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관련 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국내 조선·해양분야 중소기업을 지원·육성코자 40개 기업 조선기자재업체들을 대상으로 IP-R&D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국가지원사업 소개와 조선해양분야 특허동향 및 지재권 분쟁 및 예방, 정부지원 연구사업, 기술사업화 및 연구소기업 제도 등 기업들이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변화와 역량을 강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알려줄 계획이다.
서병수 시장은 “조선해양기자재업체의 지식재산권 인식제고와 기술고도화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증대되고 있으며 IP-R&D 지원사업 및 국가지원 연구사업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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