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는 지난해 과학관 육성 시행계획 추진실적평가에서 과학해설사 육성 및 공동활용, 과학축전 시행 등 과학대중화와 과학문화 활성화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평가는 미래창조과학부가 ‘과학관법’에 의거 16개 시·도 및 해양수산부, 농림진흥청, 기상청 등 3개기관 평가대상 중 우수 3개 기관(부산, 전남, 전북)을 선정, 향후 시·도별 과학관 지원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번 시·도별 평가에서는 국립과학관을 제외한 각 시·도별 소재 과학관 및 지자체 운영 과학 사업을 대상으로 부산시의 경우 과학기술협의회 시행 시 자체 과학대중화 사업 및 부산시 소재 국립수산과학관, 과학교육원, 어린이회관, 과학체험관, 유아교육진흥원, LG사이언스 홀 등 6개 과학관 주관 사업이 해당된다.
미래부에 따르면 과학관 실적평가는 전시연구분야, 교육행사분야, 운영관리 및 특성화 분야 등 3개 분야를 종합 고려하는 평가로 제3차 과학관육성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이번 평가 중 전시연구분야에서 시자체 구축 협력망을 활용해 지역 내 과학관을 유기적으로 협력하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공유 및 과학 해설사 공동 활용 등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두 번째 평가 항목인 교육행사분야에서는 West science festival 등 시 자체 주관 과학행사를 다양하게 추진하고 과학관별 특색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
세 번째로 운영관리 및 특성화 분야에서는 시가 중심이돼 과학축전 및 과학문화 행사를 추진하는 등 지역과학문화 활성화 노력이 돋보이며 이는 타 시·도의 모범사례로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05년부터 과학대중화 및 과학문화 활성화 사업을 시행하면서 현재까지 과학대중화에 앞장서 왔으며, 이를 위해 시가 지자체 산하 과학관 간 협력 및 교류를 이끌어내 인적 물적 인프라를 함께 공유한 점이 과학문화 활성화의 원동력이 됐다고 보인다.
서병수 시장은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해 부산 소재 과학관 간 종합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국립부산과학관 등 관계기관과의 상호 협력으로 앞으로도 과학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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