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2008년부터 추진 중인 ‘명지국제신도시’의 명품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한 도시명칭 및 BI개발이 새롭게 추진된다.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명지국제신도시’의 브랜드 가치와 시민인지도 향상, 서부산 개발시대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도시명칭 및 BI(Brand Identity) 개발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0년 해운대 ‘센텀시티’라는 이름으로 부산의 랜드마크를 만드는데 성공한 사례가 있는 만큼 명지국제신도시의 명칭 선정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
우선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이르면 다음달 중 네이밍 전문기관에 용역을 발주하고, 시에서 민․관 협의체 구성과 시민 선호도조사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최종 명칭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명지국제신도시’는 2008년부터 추진, 올해 개발완료 예정인 1단계(448만㎡) 사업부지는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국회도서관 분관, 문화예술회관 등의 관공서 건립이 확정 됐다.
또 영국 랭커스터대학교 유치, 5성급 비즈니스호텔, 국제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시설 입지로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GB해제 진행 중인 2단계(192만㎡) 사업도 내년부터 사업추진을 본격화해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랜드마크 공원조성 및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지구 특화개발 전략도 구상중으로 세계적인 관광명소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비즈니스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병수 시장은 “차별화되고 상징적인 도시명칭 개발을 통해 ‘명품 국제비즈니스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고, 글로벌기업 투자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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