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에서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차량이 도로변에 주·정차중인 차량 9대와 보행자를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5일 오후 4시쯤 부산 해운대구 재반로에서 A(69)씨가 운전하던 액티언 차량이 도로 양쪽에 주·정차 중인 차량 8대를 들이받고 나서 소렌토 차량을 추돌했다.
추돌로 소렌토 차량이 보행자 B(74·여)씨와 C(70)씨를 치어 2명이 숨지고, 가해 차량 운전자와 피해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해운대경찰서가 초등학생 등하굣길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운영하는 아동안전 지킴이로 순찰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급발진 사고라는 A씨의 주장에 따라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사고현장 주변 CCTV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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