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 LPGA 1R 버디 6개 엮어내며 선수 질주

허미정, LPGA 1R 버디 6개 엮어내며 선수 질주

기사승인 2017-04-28 09:34:38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허미정(28)이 버디 6개를 몰아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단독 선두로 앞서갔다.

허미정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했다.

6언더파 65타를 적어낸 허미정은 오전 9시 기준 박성현(24),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등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선수를 유지 중이다.

허미정은 이날 쾌조의 퍼팅감각을 앞세워 타수를 줄여나갔다. 18개의 홀을 도는 동안 불과 28개의 퍼팅으로 그라운드를 지배했다.

15번홀(파4)에서는 티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졌으나 10m에 가까운 퍼팅을 성공시키면서 버디를 일궈냈다.

한편 허미정은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과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등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뒤 3년 가까이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으나 최근 기아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dne@kukinews.com

사진=AP 연합뉴스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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