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아내 황규림, "임신 후 몸무게 96kg, 우울증에 유서까지"

정종철 아내 황규림, "임신 후 몸무게 96kg, 우울증에 유서까지"

기사승인 2017-04-30 10:44:00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정종철 아내 황규림이 산후 우울증을 겪으며 유서까지 썼다고 밝혔다.

4월 30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살림 9단 옥주부로 거듭난 개그맨 정종철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정종철은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살림 9단 옥주부로 주목받고 있다. 아내를 대신해 청소와 주방 일은 기본이고 집안 소품마다 이름표를 붙여 정리하열혈 주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셋째 임신 후 극심한 우울증을 앓게 된 황규림은 100kg 가까이 몸무게가 늘고 우울증 약까지 복용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하지만 정종철은 아내를 돌보지 않았고, 대화가 단절될 만큼 부부 사이는 악화됐다.

황규림은 "제가 그때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대인기피증이 왔다. 그때는 몸무게가 96kg 정도 나갔다"며 "제가 아기를 안고 있는데 저를 보는 눈이 되게 차갑고 냉정하고 싫다는 게 느껴졌다. 그래서 남편이 집에 안 들어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황규림은 "그 얘기를 남편이 정말 싫어하는데, 저도 그때 기억하면 너무너무 끔찍하고 싫다"고 밝혔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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