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김시우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각)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쳐 3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김시우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2위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로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PGA 투어 통산 2승째다.
김시우는 2014∼2015년 PGA의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경험을 쌓고 PGA 투어에 오른 이래 1부 무대에서 곧바로 우승컵을 들고 신인왕 후보에 꼽히는 등 한국 남자골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