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서정희가 SBS '불타는 청춘'에 합류해 시선을 모았다.
16일 공개된 '불타는 청춘'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서정희는 울릉도에서 여행을 즐기고 있는 청춘들에게 방문했다. 50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름다운 얼굴과 독특한 패션이 화제가 됐다.
서정희는 80년대 광고주들이 사랑하던 인기 스타로,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 전까지 큰 인기를 누렸다. 첫째 아이를 낳은 뒤 다시 길거리 캐스팅될 정도로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였던 서정희는 서세원과의 행복한 결혼생활로도 화제가 됐다. 1997년 에세이집 '악처 서정희의 작은 반란'을 출간했으며 '서정희의 자연주의 살림법', '서정희의 집', '서정희의 주님' 등도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그러나 2014년 서세원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며 본의 아니게 이혼 과정을 대중에게 공개하게 됐다. 당시 서정희는 19세의 나이로 서세원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수개월간 감금당해 억지로 결혼했다고 털어놓으며 "이후 32년간의 결혼생활은 포로 생활이었다"고 말해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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