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주=김희정 기자] 경상북도의 ‘천년고도 경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VR체험존 구축’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VR(가상현실) 콘텐츠 구축지원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총 34억원이 투입되며 경주 보문에 위치한 화백컨벤션센터 지하 1층에 1322㎡(400여평) 규모로 올 10월말까지 구축한다.
시범운영 후 2018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문화 가치 증대를 강조하고, VR콘텐츠의 유통·수요 확산 및 국내 VR콘텐츠 산업성장과 사업화 기회를 촉진하고자 추진됐다.
VR 사격게임과 레이싱존, 문화재와 VR 기술이 결합된 교육 목적의 극장존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경주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또 체험존 운영 인력 등 50여명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쓰리디팩토리가 주관하며 참여기관은 경북도, (재)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미디어크리에이트, 트러스트스튜디오, 수원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다.
서 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VR산업을 경북이 유치함으로써 CT(문화콘텐츠기술)와 IT(I정보기술)를 융합한 새로운 문화콘텐츠 분야를 선점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에 대처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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