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조남주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영화화된다.
문학동네 소설상과 황산벌 청년문학상을 수상한 조남주 작가의 세 번째 작품 '82년생 김지영'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엄마, 남편의 첫사랑 등으로 빙의 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씨와 그 가족들의 삶을 다룬 소설이다.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 민음사가 출간한 신간 도서 중 판매 1위, 온오프라인 서점 소설부문 1위, 15주 연속 베스트셀러 TOP10, 출간 7개월 만에 10만부 판매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82년생 김지영'의 제작을 맡은 '봄바람 영화사'는 영화사 출신 2명이 뭉쳐 만든 신생 영화 제작사다. 김지영씨와 같은 세대를 살아온 두 사람은 올 초 우연히 접한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홀리듯 이끌려 이 영화를 회사의 창립작으로 낙점했다는 후문.
봄바람 영화사의 두 대표는 "'82년생 김지영'으로 대변되는 세상의 많은 여성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동행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화로 만들어 보이겠다"고 밝혔다. 내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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