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그룹 빅뱅의 탑이 대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 탑의 SNS 팔로우(친구 추가)를 취소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았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사실이다.
2일 현재 양현석이 자신의 SNS 계정으로 친구 추가를 한 계정은 13개다. 해당 계정에는 탑을 제외한 빅뱅의 세 멤버만 등록됐다. 이에 관해 누리꾼들은 "대마초 흡연 때문에 팔로우 취소를 한 것이 아닌가"라고 의견을 개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부터 팔로우하고 있지 않았던 것.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검찰 측에 탑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초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20대 초반 가수 연습생인 여성 A씨와 세 차례 액상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경위는 지난 3월 경찰이 A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탑의 혐의사실을 파악, 이후 경찰 측이 탑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후 소변과 모발을 검사,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