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보리 새 대북제대 결의안 채택, 지지”

정부 “안보리 새 대북제대 결의안 채택, 지지”

기사승인 2017-06-03 11:21:11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우리 정부가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안보리)의 새 대북제재 결의안(2356호)를 채택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를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3일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우리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안보리 결의 2356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현지시간 2일 오후 4시50분(한국시간 3일 오전 5시50분) 뉴욕 유엔본부에서 15개 안보리 회원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했다.

외교부는 “안보리가 이번 결의를 통해 북한이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 활동을 지속하는 것을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북한의 이러한 활동과 이를 위한 자금원 확보 등에 관여해온 단체 4개 및 개인 14명을 제재대상으로 신규 지정한 것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외교부는 논평에서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협력 하에 유엔 회원국의 의무인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는 가운데, 제재와 대화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해 북한의 근원적인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북한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태롭게 만드는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된 요구를 받아들여 조속히 비핵화를 위한 대화와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며,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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