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미르 기자] 경찰이 최호식(63)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 회장에게 다음 주 후반 출석해 조사 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최 회장이 출석하는 날짜는 조율이 필요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피해자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다.
A씨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당했다”며 “호텔 로비에서 지나가던 여자 3명의 도움으로 벗어났다”고 진술했다.
또 “자신을 도와준 이들과는 모르는 사이”라며 “바로 택시를 타고 강남경찰서로 직행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최 회장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7일 취하했다. A씨는 고소를 취하한 이유로 최 회장 측 변호인의 요구가 있었고, 2차 피해가 우려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A씨는 휴가를 내고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지난 3일 강남구 청담동 인근 일식당에서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됐다.
m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