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심유철 기자] 국민 83%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적적으로 평가했다.
16일 한국갤럽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83%, “잘 못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10%로 집계됐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는 20대 91%, 30대 93%, 40대 92%, 50대 이상에서는 73%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9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서울은 80%, 인천·경기에서는 84%의 지지를 받았다. 영남·충청에서도 78%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각각 97%, 95%를 기록했다. 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층은 각각 78%, 79%가 문 대통령을 긍정 평가했다. 또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긍정이 69%를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37%)보다 부정률(45%)이 높았다.
응답자들은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 ‘소통 잘함·국민 공감 능력’ 18%,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 11%, ‘인사(人事) 잘함’ 11%, ‘서민을 위한 노력·복지 확대’ 7% 순으로 꼽았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에는 ‘인사 문제’ 34%, ‘공약 실천 미흡’ 13%, ‘독단적·일방적 편파적’ 10%, ‘사드 문제’ 6% 등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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