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메이커 스튜디오’ 개소

부산시,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메이커 스튜디오’ 개소

기사승인 2017-06-20 10:18:10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단순제조 외 제품전시와 판매 공간까지 마련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지원센터를 마련했다.

부산시는 22일 부산진구 전포동 구 서면우체국에 디지털 제작 장비를 활용해 아이디어와 실현 계획만 있으면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공간인 ‘메이커 스튜디오(Maker Studio)’를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메이커 스튜디오’에는 3D 프린터부터 레이져커터, UV프린터, 진공성형기 등 디지털 제작 장비 및 목공, 금속 가공, 섬유 가공 등 다양한 분야의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장비가 제공되며, 팹랩부산을 운영 중인 부산 대표 창업기업인 ㈜팹몬스터가 맡아 운영한다.

이 스튜디오의 프로그램은 이용자의 유형에 따라 단계별로 운영, 아이디어가 있다면 장비교육 수료를 통해 즉시 제품을 만들 수 있고, 만드는 것이 서툴다면 메이킹 프로그램을 통해 장비를 활용한 제품 제작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완료된 제품은 플리마켓, 소규모 전시․판매를 통해 제품을 검증받을 수 있으며 경제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크라우드 펀딩에 참가할 수도 있다.

또 부산시는 ‘메이커 스튜디오’를 제조형 창업지원 공간 및 사업화 지원센터로 육성해 제품 전시 및 판매 공간까지 마련해 아이디어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경제진흥원과 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창업지원 공간 외 국비사업인 무한상상실 거점센터로 운영해 예비창업자와 함께 학생, 중․장년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개방적인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 홈페이지(www.maker-studio.kr)를 통한 회원가입과 장비교육 이수 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1시부터 10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까지다.

서병수 시장은 “메이커 스튜디오 설치로 하드웨어 인프라를 구축, 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 소프트웨어를 발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제조형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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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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