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중국 상하이에서 한한령 등으로 급감한 중국 관광객 본격 유치를 위한 관광설명회를 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는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2~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부산관광설명회 및 토크쇼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가 추진한 중국 소비자 대상 부산 자유여행 일정 짜기 경연대회 예선 통과팀(5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일방적 부산 홍보에서 벗어나 이벤트 예선 통과팀이 스스로 계획한 부산 여행계획을 발표해 참석자들과 부산 여행일정과 팁을 공유토록 했으며, 수상팀에게는 부산 왕복 항공권, 숙박권 등이 주어졌다.
또 2010년 한국관광공사가 개발한 개별 여행 브랜드로 여행사이트, 가이드북, 매거진, 웹진 등 FIT를 위한 특화 콘텐츠를 운영 중인 씽얼 웹진 부산편 제작진이 생생한 부산의 현장정보와 소감들을 상하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 부대행사로 부산 대표음식인 어묵 등 부산미식체험관 운영과 중국 어버이날 맞이 카네이션 만들기, 부산 기념엽서 보내기, 태극 부채에 한글 이름 써주기 등 풍성한 행사를 마련해 현지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었다.
시는 또 자매도시인 상하이시청 여유국 관계자를 면담, 중국의 관광 동향을 파악하고 2018년 부산시와 상하이시 자매도시 25주년을 기념한 관광분야 교류방안 등을 논의했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여행사 간담회 및 세일즈콜을 추진, 원아시아페스티벌 연계한 상품 개발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이 뿐만 아니라 시,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는 화동지역 내 부산 중장기 홍보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워크숍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3일 중국 현지 개별관광 전문여행사와 협업을 통해 베이징에서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해 중국내 FIT 홍보 마케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국 1선 도시 2~30대 여성층을 직접 공략하는 B2C 감성마케팅을 통해 영남권으로 중국 FIT가 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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