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6․25전쟁에 참전했으나 그 동안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않았던 참전유공자가 국가유공자 등록과 증서를 받게 됐다.
부산보훈청은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않았던 6·25 참전유공자를 발굴, 국가유공자로 등록하고, 25일 열린 제67주년 6․25전쟁 기념식에서 참전유공자 3분을 대표로 초청, 국가유공자증서를 전수했다.
특히, 김병규(84) 어르신은 부산보훈청에서 동래고등학교 출신 6·25 참전유공자 명비 건립 사업을 추진 시 미등록 참전자로 확인, 이를 안내해 국가유공자로 등록 결정되신 분으로 뒤늦게 6․25 참전 국가유공자 예우를 받게 됐다.
그는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마지막 외출이 될 수도 있었는데, 힘들지만 꼭 참석하고 싶었다”고 밝혀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한편, 참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는 월 22만 원의 참전명예수당과 지자체 명예수당 지급, 보훈병원 의료지원, 국립호국원 안장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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